고려대생 고 이주용 씨, 6명에 새 생명 주고 하늘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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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을 앞두고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진 고려대 학생이 장기 기증으로 6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7일 뇌사 상태였던 이주용(24) 씨가 심장, 폐, 간, 좌우 신장과 췌장, 좌우 안구를 6명에게 기증한 뒤 숨졌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고려대 재학 중인 이 씨는 지난달 19일 4학년 1학기 마지막 시험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가족과 식사 후 방으로 들어가던 중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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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을 앞두고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진 고려대 학생이 장기 기증으로 6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7일 뇌사 상태였던 이주용(24) 씨가 심장, 폐, 간, 좌우 신장과 췌장, 좌우 안구를 6명에게 기증한 뒤 숨졌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고려대 재학 중인 이 씨는 지난달 19일 4학년 1학기 마지막 시험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가족과 식사 후 방으로 들어가던 중 쓰러졌다. 동생의 119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지만, 가족들은 이 씨가 다시 깨어날 수 없다는 의료진의 말을 들었다.
가족들은 “주용이 외할머니가 오랜 기간 신장 투석을 받고 있어 병마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마음을 잘 이해하기 때문에 이식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강한 기자 str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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