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장 점령한 K웹툰, 유럽 찍고 ‘글로벌 표준’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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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표준'이 된 K-웹툰이 일본의 '망가' 자리를 위협하고, 유럽 출판 시장의 킬러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다.
1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네이버의 웹툰, 카카오의 픽코마 등 글로벌 디지털 만화시장 상위 10개 중 6개가 국내 앱이다.
특히 유럽 만화 시장을 이끄는 프랑스에서 웹툰 책 출간이 활발하다.
한편 최근 일본과 프랑스에서 진행한 수출 상담회에서도 콘텐츠 바이어들이 몰려들며 K-웹툰의 독보적인 위상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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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서 527만달러 역대최고 계약
‘글로벌 표준’이 된 K-웹툰이 일본의 ‘망가’ 자리를 위협하고, 유럽 출판 시장의 킬러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다. K-웹툰 플랫폼은 글로벌 ‘슈퍼 플랫폼’으로 도약할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네이버의 웹툰, 카카오의 픽코마 등 글로벌 디지털 만화시장 상위 10개 중 6개가 국내 앱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일본 디지털 만화 앱 점유율에서도 50%를 차지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에서는 2차 저작물인 출판으로 지식재산권(IP) 확장의 성공 사례를 쌓고 있다. 특히 유럽 만화 시장을 이끄는 프랑스에서 웹툰 책 출간이 활발하다. 델쿠르 출판사는 ‘케이북스’를 론칭해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시리즈를 출간했는데, 120만 부를 판매하며 대성공을 거뒀다. 지난해 ‘화이트 블러드’를 출간한 미셸 라퐁은 아예 네이버와 파트너십을 체결, 지속적으로 웹툰 책을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최근 일본과 프랑스에서 진행한 수출 상담회에서도 콘텐츠 바이어들이 몰려들며 K-웹툰의 독보적인 위상을 재확인했다. 지난 4∼6일 파리에서 열린 ‘K-스토리&코믹스 인 유럽’에서는 527만 달러(약 68억8500만 원)의 계약이 달성돼 역대 최고 성과를 냈다. 앞서 도쿄에서는 86억 원 규모의 계약 상담이 이뤄졌다.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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