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장원영, 응급실서 7바늘 꿰매고 MV 촬영.."힘든 내색 안 해"[Oh!쎈 이슈]

[OSEN=조은정 기자]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한 주얼리 브랜드 행사가 열렸다.아이브(IVE) 장원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5.31 /cej@osen.co.kr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부상 투혼이 뒤늦게 공개됐다. 프로의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승희 뮤직비디오 감독은 지난 12일 오후에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GOT7 영재의 친한친구’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최근 아이브의 ‘아이엠(I AM)’ 뮤직비디오 작업을 맡았고, 이날 방송에서 장원영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손승희 감독은 아이브와의 작업에 대해서 “잘 따라와준 멤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장원영이 부상을 당했었지만 응급실에 다녀와 모든 일정을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언급했다.

손 감독은 “현장에서 장원영이 춤을 추다가 팔을 다쳐서 7바늘이아 꿰맸다. 현장에서 그렇게 놀란 것은 처음”이라며, “콘티 분량이 2회차 정도 남았는데 ‘못 찍겠다’ 싶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OSEN=김포공항, 민경훈 기자]아이브 장원영이 포토월로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5.13 / rumi@osen.co.kr

하지만 손승희 감독의 우려와 달리 장원영은 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고, 프로답게 자신의 분량을 모두 소화했다고. 손승희 감독은 “장원영이 이틀 연속으로 응급실에 가서 꿰맨 다음 모든 신을 소화해줬다. 현장에서 힘든 내색을 하나도 안 해 너무 멋있었다”라고 칭찬했다.

손승희 감독이 아이브와의 작업 비하인드를 공개하면서 팬들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원영이 부상 중에도 프로답게 일정을 소화해낸 것에 응원을 보내는 한 편, ‘아이엠’ 활동 당시 팔에 남아 있던 상처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팬들 역시 장원영의 프로의식에 감탄한 반응이었다.

아이브는 지난 4월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를 발표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아이엠’으로 공백기에도 음악방송 1위에 오르며 8관왕을 기록한 것은 물론,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기도 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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