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담보' 기능도 담았다…'마통'으로 중도이탈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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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달 최대 70만원씩 5년간 부으면 5천만원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의 계좌개설이 진행 중인데요.
이와 연계된 '마이너스통장'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훈 기자, 적금을 담보로 한 대출도 가능해진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10일부터 청년도약계좌 계좌 개설이 시작되면서, 적금액을 담보로 대출도 지원되는데요.
5대 시중은행에서는 예적금 담보 대출과 함께 마이너스 통장 형태로 돈을 빌릴 수도 있습니다.
적금 잔액을 담보로 대출금을 일시에 빌리거나 마이너스통장 형태로 일정 한도로 돈을 빌려 쓰고 갚는 게 가능합니다.
5년이란 긴 만기 동안 중도해지를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국민과 우리, 하나, 신한은행은 현재 마이너스통장을 연계했고, 농협은행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나은행은 '한도 자동 증액'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매달 적금 잔액이 늘면, 이에 맞춰 마이너스통장의 한도도 자동적으로 늘어나는 겁니다.
다른 은행의 경우 한도를 늘리고 싶으면, 한도 증액을 신청해야 합니다.
[앵커]
이외에도 한도나 금리 등에 세부적인 차이가 있나요?
[기자]
은행에 따라 한도 차이가 있는데요.
하나와 신한은행은 적금 잔액 100%가 한도로 됩니다.
국민과 우리은행은 95%, 농협은행은 90%가 적용됩니다.
금리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시 기본금리에 개별적으로 적용받은 우대금리와 담보대출 가산금리가 붙습니다.
가령, 5대 은행의 청년도약계좌 최고 금리 수준은 6%로 같습니다.
여기에 국민은행은 1.25%p, 하나, 우리, 신한은행은 1%p, 농협은행은 0.9%p가 대출금리로 가산됩니다.
국민은행의 경우 마이너스통장에는 0.5%p가 추가로 더 붙어 이달 기준 최고 7.75% 수준입니다.
청년도약계좌의 이달 신청 접수는 오늘(14일) 오후까지 받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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