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신고' 역풍에 몸 낮춘 故 최진실 딸‥"사과드리고 싶다"
배우 故 최진실 씨의 딸 최준희 씨가 외할머니 정모 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신고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며 논란 며칠 만에 몸을 낮췄습니다.
최 씨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할머니의 화가 풀리신다면 나중에 찾아뵙고 정식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최준희] "할머니의 마음이 풀리시고 화가 풀리신다면 나중에 집으로 찾아봬서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해요."
최 씨는 할머니를 경찰에 신고했던 당시 "일이 이렇게까지 될지 몰랐다"며 "할머니가 상처받고 힘들어한 것에 대해 너무 섣부른 선택을 한 것 같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준희] "경찰분이 오셔서 사건을 처리하실 때까지만 해도 일이 이렇게 흘러갈 줄은 전혀 몰랐어요. '패륜아'라는 타이틀이 붙는 데에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하는 행동으로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는 게 더 맞는 행동인 것 같고.."
최 씨는 외할머니와의 관계에 대해 "중학교 1학년까지 함께 지냈다"며 "유년기부터 감정적으로 골이 깊어졌고 안 맞았던 것 같다, 할머니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게 아니라 어린 날 조금 더 사랑을 받길 원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성년자 시절 할머니로부터 지속적인 욕설과 폭행을 당한 것이 여전히 씻지 못할 상처로 남아있다"며 날을 세웠던 SNS 글과 영상 등도 삭제했습니다.
최 씨는 인터뷰 이후 경찰서를 찾아가 할머니에 대한 처벌 불원서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9일 최 씨는 외할머니이자 최진실 씨의 모친인 정모 씨가 자신의 동의 없이 이틀간 집에 머물렀다며 주거침입 혐의로 신고했고, 정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해당 집은 최준희 씨와 오빠 최환희 씨가 공동명의로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할머니 정 씨는 당시 며칠간 집을 비우게 된 최환희 씨의 부탁으로 고양이를 돌봐주러 왔다가 최준희 씨와 마주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출처 : 유튜브(카라큘라 탐정사무소)]
곽동건 기자(kwa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3613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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