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기 올림픽 여는 경기 광주… “세계문화도시로 도약”

박성훈 기자 2023. 7. 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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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앞으로 다가온 세계관악컨퍼런스(WASBE)를 계기로 광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악의 메카'가 될 것입니다."

방세환(사진) 경기 광주시장은 14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1년 앞으로 다가온 '2024 WASBE 광주'(2024년 7월 16∼20일)를 준비하는 소회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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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환시장 “2024년 WASBE 전세계에서 2만여명 몰릴 것”

광주(경기)=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1년 앞으로 다가온 세계관악컨퍼런스(WASBE)를 계기로 광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악의 메카’가 될 것입니다.”

방세환(사진) 경기 광주시장은 14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1년 앞으로 다가온 ‘2024 WASBE 광주’(2024년 7월 16∼20일)를 준비하는 소회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WASBE는 50여 개 국가에서 1000여 명의 관악 연주가가 출전해 기량을 겨루는 격년제 음악축제로 ‘관악계의 올림픽’으로 일컬어진다. 1981년 영국 맨체스터를 시작으로 유럽, 미국 등에서 주로 개최되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아시아에선 이번이 네 번째다.

방 시장은 지난해 7월 WASBE가 열린 체코 프라하를 방문해 대회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며 유치활동을 벌여 차기 개최도시 자격을 거머쥐었다. 그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서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모이는 대규모 페스티벌”이라며 “우리 시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 시장은 이어 “국내에 관악음악이 꽃필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국제교류를 지속하고 다양한 음악축제를 개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문화도시 광주에 잠재돼 있던 예술적 역량을 마음껏 발산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얻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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