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외인 '사자'에 코스피 2620선 회복…美 증시 연일 '랠리'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스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코스피지수는 2600선으로 개장한 뒤 상승폭을 키우며 2620선으로 올라섰습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까지 둔화됐다는 소식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오정인 기자 연결합니다.
미국발 긴축 우려 완화에 코스피도 4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0.63% 오른 2607.47에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1% 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이 6천억원 넘게 빠지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1.2% 오른 2622.39에 거래 중입니다.
장중 900선 돌파를 목전에 뒀던 코스닥 지수는 개인 순매수에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11시 20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0.01% 내린 893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이달 이후 종료될 거란 기대가 나오면서 달러화는 약세입니다.
오늘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1260원대 후반에 머물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 증시 흐름을 보면, 물가 둔화 시그널이 계속되면서 위험 선호심리 현상이 확실히 뚜렷해진 분위기예요?
[기자]
어제(13일) 다우지수는 0.14% 오른 3만 4395.14에,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85%, 1.58% 상승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가 4500선을 회복한 건 15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미국 물가지표가 잇따라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영향이 컸는데요.
소비자물가지수, CPI의 선행지표인 생산자물가지수, PPI와 근원 PPI 모두 둔화세를 보이면서 인플레 우려가 크게 감소해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