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이도현...얼음물 맞기 대신 기부금으로 선행 [종합]

차혜미 2023. 7. 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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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영지와 배우 이도현이 루게릭 요양 병원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도현은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아이유 님의 지목을 받아 '2023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대한민국 최초로 루게릭 요양병원이 건립된다고 하는데 루게릭 환우 분들과 가족분들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는 글과 함께 기부 증서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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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차혜미 기자] 가수 이영지와 배우 이도현이 루게릭 요양 병원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최근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 가수 션으로부터 시작된 '2023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현재 아이유, 배우 박보검, 오마이걸 미미 등으로 확산되며 연예계에 점차 퍼져 나가고 있다.

박보검을 지목 받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미미는 '지구오락실'로 인연을 맺은 가수 이영지를 지목했다. 이영지는 "미미 언니에게 아이스버킷 챌린지 지목을 받았는데, 물을 맞는 대신 기부하는 방법도 있더라. 그래서 기부했다"라며 승일희망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한 증서를 올렸다.

그러면서 이영지는 "대한민국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의 건립을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 모든 루게릭병원 환우분들과 가족분들께서 진심으로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이달의 소녀 출신 이브, 위키미키 최유정, 이채연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아이유의 지목을 받은 배우 이도현도 얼음물 대신 기부를 택했다.

이도현은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아이유 님의 지목을 받아 '2023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대한민국 최초로 루게릭 요양병원이 건립된다고 하는데 루게릭 환우 분들과 가족분들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는 글과 함께 기부 증서를 올렸다.

이어 "응원들이 하나 둘 모여 큰 힘이 될 수 있게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더글로리'에서 인연을 맺은 배우 송혜교와 김건우, '스위트홈'·'오월의 청춘'에서 호흡한 고민시를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한편,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2014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됐다. 이는 찬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되는 루게릭병의 고통을 잠시나마 함께 느껴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이 챌린지는 챌린지 참가자가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동영상을 올리고 도전자 세 명을 지목해 릴레이로 기부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챌린지에 지목 받은 사람은 24시간 안에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승일희망재단에 100달러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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