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초·중·고 18일부터 여름방학…최장 81일·최단 1일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 초·중·고등학교가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14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대부분의 학교는 18∼21일 종업식을 하고 방학에 들어가 8월 16∼25일 개학한다.

울산에서 여름방학 시기가 가장 빠른 학교는 반천초로, 학교 환경개선 사업으로 인해 이달 1일부터 방학을 시작했다.

여름방학이 가장 늦은 학교는 현대청운중으로,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공사로 방학 기간이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로 조정됐다.

여름방학 중 급식소 증축 공사를 하는 서부초는 방학 기간이 81일로 가장 길다.

반면 학년말 내진 보강·화장실 개선 공사가 예정된 현대중은 여름방학 기간이 1일로 가장 짧다.

현대중은 12월 8일 종업식 이후 86일간 공사를 진행한다.

울산 학교 평균 방학 일수는 초등학교 36일, 중학교 25일, 고등학교 20일이다.

시교육청은 여름방학 전 모든 학교에서 수상안전사고 예방 요령과 수상레저활동 안전수칙 등 수상안전교육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9월까지 18개 초·중·고 학생 1천990명을 대상으로 울산해양경찰서와 함께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을 운영하고, 교원 수상안전교육 지도 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를 안내한다.

시교육청은 지자체, 해경, 소방서 등과 유기적인 수상안전관리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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