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연말까지 상황 보고 금리 조정‥당분간 금리 인하 기대마라"

임현주 mosqueen@mbc.co.kr 2023. 7. 14. 1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연말까지 거시적으로 상황을 보고 금리를 조정하겠다"면서 "당분간 금리 인하를 기대하지 말라"고 밝혔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오늘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 강연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3.5% 동결한 배경에 대해 "우리가 목표하는 인플레이션이 2% 정도인데, 이 상태에서 금리를 낮추면 거시 정책이 흔들린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강연 중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대한상의 제공]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연말까지 거시적으로 상황을 보고 금리를 조정하겠다"면서 "당분간 금리 인하를 기대하지 말라"고 밝혔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오늘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 강연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3.5% 동결한 배경에 대해 "우리가 목표하는 인플레이션이 2% 정도인데, 이 상태에서 금리를 낮추면 거시 정책이 흔들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금리를 낮추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기술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내려갈 거냐 확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이 금리를 두 번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내리면 사실 격차가 훨씬 커져서 외환시장이 어떻게 될까 하는 걱정이 있다"면서 "가계 부채 문제도 금리를 낮추기 어려운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03614_3614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