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집중호우 지역 찾아 대비상태 점검

강한수 기자 2023. 7. 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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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 두 번째)이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에서 집중호우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해 집중호우에 피해 지역인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를 다시 찾아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14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최근 처인구 모현읍 동산천, 동천동 고기교 일대 방문에 이어 전날 고기교를 다시 찾아 수해 방지를 위한 대비 상태를 재확인했다.

동천동 고기교 일대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던 곳이다.

이 시장은 고기교 일대 차수벽 설치 상황을 살폈다. 차수벽 콘크리트가 다 굳지 않은 상태서 비가 계속 내려 차수벽 쪽으로 물이 차오를 경우 등의 여부를 점검했다.

앞서 시는 작년과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원 3교 일원 77m 구간에 높이 6.5m의 옹벽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또 고기교가 있는 동막천 준설 및 하상의 잡목 등을 깔끔히 제거했고, 고기교 주변 92m 구간엔 차수벽을 설치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낙생저수지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수문 설치가 수해를 예방하는 근본 대책이라고 판단, 행정안전부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현장을 둘러본 이상일 시장은 “조만간 행정안전부 고위 관계자에게 수문 설치를 위한 협조를 요청할테니 관련 자료를 만들어 달라”고 지시했다.

강한수 기자 hs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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