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대학 연구보안교육協’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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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KAIST·사진)는 오는 18일 '대학 연구보안교육 협의회 워크숍'을 대전 본원에서 개최한다.
국가정보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부산대학교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6월 발족한 '대학 연구보안교육 협의회'가 1년간 추진한 연구보안 교육혁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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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KAIST·사진)는 오는 18일 ‘대학 연구보안교육 협의회 워크숍’을 대전 본원에서 개최한다.
첨단 과학기술이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가 본격적으로 대두되며, 세계 각국은 자국의 첨단기술 보호 및 경쟁국의 산업정보 수집에 총력을 기울이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졸업 후 기업이나 연구기관으로 진출하는 학생들의 연구보안 의식을 제고하려는 노력은 기술 유출을 예방하는 첫걸음이자 국가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가정보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부산대학교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6월 발족한 ‘대학 연구보안교육 협의회’가 1년간 추진한 연구보안 교육혁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리는 행사에는 KAIST 등 4대 과기특성화대학, 부산대학교 등 47개 대학과 국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IRD 관계자 등 78명이 참석한다.
KAIST는 연구보안교육 의무화 성과와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시행하는 ‘찾아가는 연구실 보안컨설팅 사업’ 등 예방보안 강화 사례를 발표한다.
특히 2021년 국정원의 자문을 받아 KIRD과 함께 개발한 온라인 연구보안 교과과정은 학부 및 대학원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시행해 2022년 봄학기부터 현재까지 4830명의 학생이 수강을 완료했다.
KIRD는 별도 개발한 연구보안교육 콘텐츠의 추진 경과 및 대학에 실제로 배포해 활용된 성과를 소개한다. 덕성여자대학교와 UNIST는 KIRD의 연구보안교육 콘텐츠를 재학생 교육에 활용한 사례를 소개하고, 이러한 성과를 타 대학으로 확산하는 데 필요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부현 KIRD 인재교육 본부장은 “대학생을 위한 연구보안관리 과정은 예비 과학기술인이 연구자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연구보안 사례 및 제도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과학기술인 알파캠퍼스를 통해 많은 대학이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병관 KAIST 연구처장은 “졸업 후 신진연구자로 활동할 학생들이 교육 현장에서 연구기술보안 소양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일에 KAIST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본혁 기자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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