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짝지근해' 차인표 "코로나 팬데믹 후 작품 뚝, 시나리오 안보고 결정"

김선우 기자 2023. 7. 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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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달짝지근해:7510'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한 감독과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차인표가 '달짝지근해: 7510'에 임한 각오를 전했다.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이한 감독)'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

유해진, 김희선 뿐 아니라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이한 감독은 "영화 하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부터 철저하게 캐릭터 영화라고 생각했다. 이 매력이 안보이면 이 영화는 잘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배우들 만나서 캐릭터들 잘 살았고, 좋을 거 같다"고 자신했다.

14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달짝지근해:7510'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한 감독과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차인표는 철부지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차인표는 "내가 어쩌다 오늘 행사 중앙에 앉게 됐다. 때문에 나랑 김희선이 주인공으로 보일 수 있지만 유해진과 커플이다. 난 염치도 눈치도 없는 역할을 맡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작품이 많이 안들어와서 금붙이든 은붙이든 가릴 때가 아니었다. 시나리오 보지도 않고 출연한다 했다. 유해진, 김희선, 이한 감독까지 함께한다니, 기쁘게 참여했다"고 밝혔다.

진선규는 자신이 맡은 자아도취 인물에 대해 "나의 싱크로율 말하자면 0%다. 감독님께 계속 질문하면서 찍었다. 한번도 표현해보지 않은 역할이지 않았나 싶다"고, 한선화는 "은숙이가 나오는 매 장면마다 은숙이답게 솔직하고 발칙하고 재밌게 해보기 위해서 아이디어를 말씀드리고 선배님들 도움을 받으면서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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