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만 집에서 하는게 뭐야?”…성적 지적 받은 중3 아들 반격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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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가 사춘기 아들로부터 '집에서 하는 게 뭐냐'는 말을 들었다며 상처를 토로했다.
사연자 A씨는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기말고사 성적 나오는 날인데 중학교 3학년 아들이 성적표를 안 가져왔다"며 "지난번보다 성적이 오른 줄 알았는데 별 차도가 없어서 몇 마디 했다"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독립해서 나가 살게 해라", "밥이랑 청소 해주지 말아야 한다", "어디 인터넷에서 여자 혐오 발언 듣고 저러는 것 같다" 등 A씨 아들을 괘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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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가 사춘기 아들로부터 ‘집에서 하는 게 뭐냐’는 말을 들었다며 상처를 토로했다.
사연자 A씨는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기말고사 성적 나오는 날인데 중학교 3학년 아들이 성적표를 안 가져왔다”며 “지난번보다 성적이 오른 줄 알았는데 별 차도가 없어서 몇 마디 했다”고 적었다.
그러자 아들이 “엄마는 집에서 하는 일이 뭐야? 일은 왜 안 해? 나 학교 가고 나면 시간 많은데 공부를 하든 뭘 충분히 할 수 있는 거 아니야?”라고 반격했다는 것.
A씨는 “어이가 없었다. 15년 전업주부로 애들 키우는 거 나름 행복했고 좋았는데, 일하기 싫어서 전업주부 하면서 우리 돌본 거 아니냐고 하더라”라고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사춘기에 싸가지가 없어도 이렇게 없냐”며 방에서 울고 있다고 털어놨다.
누리꾼들은 “독립해서 나가 살게 해라”, “밥이랑 청소 해주지 말아야 한다”, “어디 인터넷에서 여자 혐오 발언 듣고 저러는 것 같다” 등 A씨 아들을 괘씸해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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