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짝지근해' 차인표 "코로나 후 섭외 끊겨..금붙이·은붙이 가릴 처지 아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달짝지근해' 차인표가 재치 넘치는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차인표는 "지금 본의아니게 내가 센터에 앉아서 나랑 김희선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우리가 주인공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하수정 기자] '달짝지근해' 차인표가 재치 넘치는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14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한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등이 참석했다.
유해진은 극중 히트작을 만들어 내는 천재적인 제과회사 연구원 치호로 분해 열연했다. 유해진은 '럭키' '공조' '완벽한 타인' 등 자타 공인 흥행 제조기로서 관객들에게 사랑받아온 만큼 믿고 맡기는 내공으로 치호 역할을 소화한다. 첫 코믹 로맨스 장르에 도전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차인표는 치호의 미워할 수 없는 아픈 손가락 같은 형 석호를 맡았다. 유해진과 차인표는 형제의 치열한 티격태격 조합을 빚어내며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를 선사한다.
차인표는 "지금 본의아니게 내가 센터에 앉아서 나랑 김희선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우리가 주인공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맡은 석호는 없는 게 많은 사람이다. 일단 염치가 없고, 매너도 별고 없고, 체면도 잘 차릴 줄 모른다. 눈치도 없다"며 웃었다.
MC 박경림은 "오랜만에 영화에서 금붙이를 했는데 느낌이 어땠나?"라고 물었고, 차인표는 "코로나 이후에 작품이 많이 안들어와서 금붙이건 은붙이건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 이 영화를 하자고 하는 순간에 3초 만에 하겠다고 했다"며 "일단 유해진 씨, 김희선 씨 나오고 이한 감독님이 한다고 해서 이 좋은 작품에 기쁘게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 분)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를 그린다.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증인' 등을 연출한 이한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오는 8월 15일 개봉한다.
/ hsjssu@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