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제2의 홀란드'라도...맨유, '1423억' 요구에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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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가격을 요구했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트 이탈리아'는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스무스 회이룬(20, 아탈란타) 영입을 위해 프레드와 도니 반 더 비크에 현금을 얹은 제안을 했지만, 아탈란타가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아탈란타는 회이룬의 이적료로 무려 8,550만 파운드(약 1,423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이룬이 유망한 공격수인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 고작 20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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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엄청난 가격을 요구했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트 이탈리아’는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스무스 회이룬(20, 아탈란타) 영입을 위해 프레드와 도니 반 더 비크에 현금을 얹은 제안을 했지만, 아탈란타가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아탈란타는 회이룬의 이적료로 무려 8,550만 파운드(약 1,423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이룬은 올여름 가장 주목 받는 젊은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아탈란타에 입단해 재능을 뽐냈다. 191cm의 거구임에도, 빠른 속도를 갖췄다. 덕분에 주로 상대 뒷공간을 침투해 득점을 노리곤 한다. 또한 준수한 연계 플레이 능력도 갖췄으며,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전방 압박을 시도하기도 한다. 화려한 금발과 플레이 스타일이 마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를 연상케 해 ‘제2의 홀란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지난 시즌 아탈란타 유니폼을 입고 세리에A 32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빅리그 데뷔 시즌임을 고려했을 때,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볼 수 있다. 덴마크 국가대표팀에서도 빛났다. 특히 3월에 있었던 유로 2024 예선 2경기에서 5골을 터트렸다. 향후 몇 년간 덴마크의 최전방을 책임질 자원으로 낙점받았다.
맨유가 젊고 잠재력 높은 회이룬을 원하고 있다. 올여름 최전방 공격수 보강이 시급하다. 앙토니 마샬은 방출 명단에 올랐다. 지난 1월 임대로 합류한 바웃 베호르스트는 특별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채 원소속팀 번리로 복귀했다. 덕분에 맨유의 선수단에는 마땅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
자연스레 회이룬을 낙점했지만, 아탈란타의 무리한 가격 책정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무려 8,550만 파운드다. 회이룬이 유망한 공격수인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 고작 20세다. 게다가 냉정히 지난 시즌의 퍼포먼스는 훌륭했지만, 세계 최정상급은 아니라는 평이다. 맨유는 다시 회이룬 영입을 고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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