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6·25전쟁 전사자 발굴 유해 영결식

손대성 2023. 7. 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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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포특사)는 14일 해병대 1사단 도솔관에서 2023년 6·25전쟁 전사자 발굴 유해 영결식을 했다.

임성근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관이 주관한 영결식에는 국방부, 포특사 예하부대, 포항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포특사는 5월 15일부터 7월 7일까지 포항시 북구 기계면 어래산 142고지 일대에서 하루 128명을 투입해 부분유해 1구, 유품 489점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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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발굴 개토식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포특사)는 14일 해병대 1사단 도솔관에서 2023년 6·25전쟁 전사자 발굴 유해 영결식을 했다.

임성근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관이 주관한 영결식에는 국방부, 포특사 예하부대, 포항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개식사, 유해발굴 경과보고, 추모사 낭독,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묵념 및 조총발사,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 유해 운구 및 봉송 순으로 진행됐다.

포특사는 5월 15일부터 7월 7일까지 포항시 북구 기계면 어래산 142고지 일대에서 하루 128명을 투입해 부분유해 1구, 유품 489점을 발굴했다.

어래산 142고지 일대는 6·25전쟁 때 낙동강 방어선전투의 마지막 방어전인 기계·안강방어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이곳에서는 약 한 달간 치열한 전투 끝에 수많은 전사자가 발생했다.

포특사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약 20년간 유해를 발굴해왔다.

임성근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관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삶은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의 결과"라며 "국가방위의 사명을 완수하고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낼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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