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사카모토 류이치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음악상

2023. 7. 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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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타계한 일본 출신 영화 음악가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사진)가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음악상을 수상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는 올해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로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천영화음악상은 지난 2006년 신설돼 한국 영화음악 분야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한국 영화음악가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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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타계한 일본 출신 영화 음악가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사진)가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음악상을 수상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는 올해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로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천영화음악상은 지난 2006년 신설돼 한국 영화음악 분야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한국 영화음악가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지난 2017년부터는 대상이 아시아권으로 확대돼 카와이 겐지, 탄둔, 임강 등이 받았고, 지난해부터는 전 세계로 확대되면서 ‘라라랜드’ 음악 감독인 저스틴 허위츠가 이 상을 받았다.

류이치는 1987년 영화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영화 ‘마지막 황제(The Last Emperor)’의 음악을 맡아, 아시아 음악가 최초로 아카데미 음악상과 골든 글로브상, 그래미 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마지막 사랑(The Sheltering Sky)’, ‘철도원(Railroad Man)’ 등의 영화음악을 남겼으며, 2014년 암 선고를 받은 뒤에도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The Revernant)’,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 황동혁 감독의 ‘남한산성’ 의 영화음악을 맡은 바 있다. 서병기 선임기자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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