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정말 떠나나…바이에른 수뇌부, 런던에서 토트넘 구단과 직접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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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계약이 1년 남은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30·잉글랜드)의 독일행 가능성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독일 '빌트'는 14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바이에른 뮌헨 구단 수뇌부가 런던에서 직접 만나 협상을 한다고 보도했다.
2024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이 되어 있는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의 강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토트넘 구단의 재계약 제안도 거부한 채 바이에른 뮌헨행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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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계약이 1년 남은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30·잉글랜드)의 독일행 가능성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그의 영입을 원하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 구단 수뇌부가 직접 영국 런던으로 날아가 협상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독일 '빌트'는 14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바이에른 뮌헨 구단 수뇌부가 런던에서 직접 만나 협상을 한다고 보도했다.
올 여름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서 거취가 가장 주목되는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케인이다.
2024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이 되어 있는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의 강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떠난 뒤 바이에른은 전방 공격수 부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뮌헨은 토트넘에 7000만유로, 8000만유로(약 1140억원) 오퍼를 차례로 넣었지만 토트넘으로부터 모두 퇴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뮌헨이 레비 회장에게 허락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1억유로(약 1425억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토트넘 구단의 재계약 제안도 거부한 채 바이에른 뮌헨행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개인 합의를 마쳤으며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케인이 올해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은 최악의 경우 내년에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선수(FA)로 케인을 내줘야 하는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
이적의 변수는 깐깐한 레비 회장의 고집을 꺾을 수 있는지 여부다. 레비 회장은 2년 전 케인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 당시에도 강하게 분노하며 이적을 허용하지 않았다.
빌트는 "아직까지 돌파구가 없지만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는 올 여름에 거래가 완료될 수 있다고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단 케인은 13일 런던으로 복귀, 팀 훈련에 합류했다. 케인이 2023-24시즌 EPL 무대에서 뛸지, 아니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는 조만간 결론이 내려질 전망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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