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85㎜…집중호우에 차량 침수‧나무 쓰러짐 등 피해 속출

장동열 기자 2023. 7. 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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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일 세종시 일원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가운데 차량 침수, 나무 쓰러짐 등 피해가 속출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이날 오전 7시30분사이 차량 침수 1건, 나무 쓰러짐 5건의 비 피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에서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30분까지 평균 68.15㎜의 비가 내렸다.

지역에는 전날 오후 7시30분 호우주의보, 이날 오전 2시 호우경보, 오전 9시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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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변 수위 상승,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13일 집중호우로 세종 장군면 금암리 한 도로에 나무가 전도돼 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13~14일 세종시 일원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가운데 차량 침수, 나무 쓰러짐 등 피해가 속출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이날 오전 7시30분사이 차량 침수 1건, 나무 쓰러짐 5건의 비 피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중 4건은 처리 중이고, 2건은 응급조치가 완료된 상태다.

차량 침수는 금남면 감성리 도암1교 도로가 침수되면서 발생했다. 현재 도로 배수조치를 마치고, 차량 견인을 대기하고 있다.

나무 쓰러짐 피해는 장군면 금암‧영대리, 금남면 두만2리, 연서면 쌍류리, 새롬동 인근 국도1호선에서 발생했다.

14일 새벽 세종시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신도심을 가로지르는 금강에 물이 급격히 불어나고 있다. / 뉴스1
14일 새벽 세종시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신도심을 가로지르는 금강에 흙탕물이 불어나고 있다. / 뉴스1

세종에서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30분까지 평균 68.15㎜의 비가 내렸다. 연서면이 85㎜로 가장 많았고 연동 81㎜, 전동 80㎜, 전의 74㎜, 부강‧장군 70㎜, 소정 70㎜ 등이다.

현재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금강변의 수위도 점점 올라가고 있다. 물이 불어나면서 평소 강변 산책로를 이용하던 시민의 발길이 뚝 끊겼다.

지역에는 전날 오후 7시30분 호우주의보, 이날 오전 2시 호우경보, 오전 9시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세종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13일 세종시 금남면 감성리 도암1교에서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침수된 승용차를 견인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 뉴스1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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