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댐 방류 사전 통보' 정부 요청에 무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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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폭우로 인해 댐 방류를 하는 경우 사전에 미리 통보해 달라는 정부 요청에 반응하지 않고 있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지난 6월 30일 북한의 댐 방류 시 사전 통보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지만 아직 북한의 반응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통일부는 북한의 일방적 통신선 차단으로 통지문을 전달하지 못해 언론브리핑을 통해 댐 방류 사전 통보를 북측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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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북한이 폭우로 인해 댐 방류를 하는 경우 사전에 미리 통보해 달라는 정부 요청에 반응하지 않고 있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지난 6월 30일 북한의 댐 방류 시 사전 통보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지만 아직 북한의 반응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폭우로 인해 임진강 상류에 있는 황강댐 수문을 개방하면 경기도 연천의 군남댐과 필승교 수위가 영향을 받는다.
이 부대변인은 "정부는 관계기관과 협업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통일부는 북한의 일방적 통신선 차단으로 통지문을 전달하지 못해 언론브리핑을 통해 댐 방류 사전 통보를 북측에 요청했다.
한편 이 부대변인은 남북 간 연락채널 중단과 관련, "언론 매체를 통한다든가 다른 판문점 연락채널 등을 통해 우발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른 판문점 연락채널이란 유엔사와 북한 군 당국 사이를 연결한 전화선으로 365일 24시간 유지되고 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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