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교육사업가 유족, 고인 전재산 장학회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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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에서 교육사업가의 유족이 고인이 평생 모은 수억 원을 지역인재 육성에 써 달라며 장학회에 맡겼다.
14일 홍성군에 따르면 고(故) 박미숙 씨의 언니 박정숙(66)씨가 지난 5일 "생전 학생들의 교육에 보탬이 되길 바랐던 고인의 뜻을 기리고자 5남매가 마음을 모았다"며 5억 2300만 원을 홍성사랑장학회에 전달했다.
홍성군 은하면 출신인 고인은 서울에서 학업을 마친 뒤 대학에서 강의를 하다 20여년 전 귀향해 지역에서 교육사업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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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에서 교육사업가의 유족이 고인이 평생 모은 수억 원을 지역인재 육성에 써 달라며 장학회에 맡겼다.
14일 홍성군에 따르면 고(故) 박미숙 씨의 언니 박정숙(66)씨가 지난 5일 "생전 학생들의 교육에 보탬이 되길 바랐던 고인의 뜻을 기리고자 5남매가 마음을 모았다"며 5억 2300만 원을 홍성사랑장학회에 전달했다.
홍성군 은하면 출신인 고인은 서울에서 학업을 마친 뒤 대학에서 강의를 하다 20여년 전 귀향해 지역에서 교육사업을 해왔다. 지난 2월, 투병 중 향년 58세로 숨졌다.
형제자매들은 "고인은 교육사업으로 모은 돈을 다시 교육사업에 투자하겠다는 일념으로 검소한 삶을 살아왔다"며 "남매를 차별 없이 교육하는 데 열과 성을 다했던 아버지 밑에서 받은 긍정적인 영향이 기부로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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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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