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여성 살인' 정유정 법정 출석…"전체적으로 잘못 인정"(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이 재판에 출석해 잘못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정유정은 '변호인과 같은 입장인가'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네"라고 짧게 대답했다.
정유정 측은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냈다.
재판부는 공판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열고, 정유정 측에 다음 기일까지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서면으로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참여재판 원치 않아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이 재판에 출석해 잘못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및 절도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 전 원활한 재판 진행을 위해 검찰과 피고인 측이 미리 입장을 정리하는 자리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하지만 정유정은 이날 초록색 수의를 입고 안경을 낀 채 법정에 등장했다.
정유정 측 변호인은 "세부적으로 다른 부분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잘못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정유정은 '변호인과 같은 입장인가'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네"라고 짧게 대답했다. 또 지난 7일 반성문 제출과 관련해 '추가로 하고 싶은 말은 없는가'라는 질문에도 "네"라고 답했다.
정유정 측은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냈다.
재판부는 공판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열고, 정유정 측에 다음 기일까지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서면으로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추후 검찰 신청 증거에 대한 피고인 측의 입장이 나오면 증거조사 일정이 잡힐 예정이다.
정유정은 재판을 마치고 변호인과 검사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퇴정했다.
다음 공판준비기일은 다음달 21일 오전 11시 부산법원종합청사 354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blackstamp@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양육비 논란' 송종국, 캐나다 이민 가나…"영주권 취득, 축구 사업 예정"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