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화랑훈련 사후강평…안보태세 확립 다짐

도지사, 군·경·소방 지휘관 등 100여 명 참석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14일 오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완수 도지사가 '2023년 경남권역 화랑훈련 사후검토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7.1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4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완수 도지사 주재로 '2023년 경남권역 화랑훈련 사후검토회의'를 개최했다.

화랑훈련은 격년제로 실시하는 후방지역 방호훈련으로, 적 침투와 국지도발, 전면전 등 다양한 위기상황을 가정해 작전수행 능력을 기르고, 민·관·군·경·소방의 지역통합방위태세 확립과 주민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화랑훈련 통제·평가기관인 제2작전사령관, 합참작전1처장과 주요 훈련기관인 군·경·소방 지휘관, 시·군 부단체장, 예비군지휘관, 국가중요시설 관리자 등 훈련 관계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 유공자 표창 수여, 화랑훈련 평가결과 보고 순으로 이뤄졌다.

화랑훈련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동안 코로나19로 축소됐던 훈련을 실제훈련으로 정상화해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로 진행됐다.

훈련 기간에 북한의 국지도발과 전면전에 대비해 인력, 물자, 장비 등 군·경지원 작전을 원활히 수행하고자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했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2023년 경남권역 화랑훈련 사후검토회의가 14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완수 도지사 주재로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7.14. photo@newsis.com

화랑훈련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제 대항군을 운영하는 한편, 지역별 국가중요시설 방호, 테러대비 훈련, 전사 당사자 처리 등의 실제훈련도 병행 실시했다.

사후검토회의 참석자들은 통합 방위태세 및 총력 안보태세 확립을 다짐하고,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지역 안보태세를 굳건히 하고, 통합방위 주체들이 협력을 보다 긴밀히 하는 데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화랑훈련을 통해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개선책을 마련해 충무계획과 매뉴얼 등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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