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아이오닉5 N은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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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N, (운전이) 재밌네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이자 '움직이는 모터쇼'라고 불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이하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가진 '아이오닉5 N'의 글로벌 데뷔무대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가 아이오닉5 N을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최초로 공개한 이유는 이 모터쇼가 '자동차 여가 문화'를 대변하는 행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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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주행성능 타보면 알아”
현대차, 현지 친환경차 열풍 주도
“아이오닉5 N, (운전이) 재밌네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이자 ‘움직이는 모터쇼’라고 불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이하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가진 ‘아이오닉5 N’의 글로벌 데뷔무대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아이오닉5 N 월드 프리미어 행사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아이오닉 5 N을 타봤느냐’는 질문에 “운전을 직접 해봐야죠. (운전석) 옆에 타는 건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차 홍보맨을 자처한 정 회장은 “아이오닉5 N은 기존 전기차와 비교해 퍼포먼스를 조금 더 강화시킨 모델로 스포츠 버전을 만들어 내연기관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를 기술적으로 구현하고, 퍼포먼스도 더욱 강화한 것이 매력”이라며 상품성에 대한 자심감을 내비쳤다.
정 회장은 행사 내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연구원들이 차량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해서 그게 저를 기분 좋게 하는 것 같다”면서 “직접 운전을 해보면 차량에 자신을 가지는 이유를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5 N 개발진도 아이오닉 5 N의 정체성에 관해 거듭 강조했다. N 브랜드 매니지먼트실 박준우 상무는 “개발진이 댓글 하나하나를 살핀다. 우리 (아이오닉5 N 월드 프리미어) 영상에 나온 ‘We hear you’라는 메시지 역시 여러분들이 뭐라고 하시는지 다 듣고 있다는 의미”라며 “커뮤니티에서도 들어가서 고객들이 어떤 것을 원하시는지 파악하고, 이번 아이오닉5 N도 ‘전기차는 무거울 거야’, ‘전기차는 재미없을 거야’, ‘감성이 없을 거야’ 등 고객의 여러 의견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그룹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아이오닉5 N은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앞뒤 바퀴 합산 478㎾(650마력, 부스트모드) 출력을 낸다. 배터리 용량도 84.0㎾h로 월등한 수준이다. 특히 N 그린 부스트를 사용하면 제로백 3.4초의 폭발적인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현대차가 아이오닉5 N을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최초로 공개한 이유는 이 모터쇼가 ‘자동차 여가 문화’를 대변하는 행사기 때문이다. 1993년 처음 개최된 굿우드 페스티벌은 소규모 지역 축제의 개념으로 시작됐지만, 그 규모가 점점 커져 희소가치가 높은 자동차와 스타 레이싱 드라이버가 참여해 매년 약 30만 명이 방문할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오닉5 N의 영국 공개는 현대차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영국 시장에서의 공개라는 의미도 있다. 현대차 영국법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영국 내 현대차의 신차 등록 대수는 4만635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4만908대) 13.3% 증가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영국에서 2만2821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친환경차 실적은 지난 2021년 1만4505대, 2022년 2만1474대로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오닉5 N의 모체가 되는 ‘아이오닉5’는 출시 6개월 만에 2267대가 판매됐다. 이듬해 판매량은 5986대, 올해는 상반기에만 2525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이달 현지에 출시한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를 앞세워 영국 현지 친환경 차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디 올 뉴 코나는 최근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 익스프레스’가 주관한 ‘2023 오토 익스프레스 신차 어워즈’에서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될 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재근·김성우 기자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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