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청소년 사격 명사수 창원 집결…세계주니어사격대회 14일 개막

박종완 기자 2023. 7. 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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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청소년 사격 명사수들이 창원을 찾는다.

2023 ISSF(국제사격연맹) 창원 세계주니어사격선수권대회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강장호 경남사격연맹 회장은 "세계정상급 청소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대회로 많은 시민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며 "세계사격선수권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주니어선수권대회도 잘 치러 창원이 세계 사격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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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제사격장서 25일까지 45개 종목
지난 2021년 페루에서 열린 리마 세계주니어사격선수권대회 모습.(창원시 제공)

(창원=뉴스1) 박종완 기자 = 전 세계 청소년 사격 명사수들이 창원을 찾는다.

2023 ISSF(국제사격연맹) 창원 세계주니어사격선수권대회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개회식은 15일 오후 6시30분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본 경기는 16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국제사격연맹이 주최하며 대한사격연맹과 경남사격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주니어선수권은 2년 주기로 열리는 국제사격연맹 공인대회로 2017년부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분리해 21세 이하 청소년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는 28일부터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하계세계대학생경기대회를 앞두고 열려 세계 주니어 명사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경기는 남자 22종목, 여자 19종목, 혼성 4종목 등 총 45개 세부 종목으로 펼쳐진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등 45개국 809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참가국은 유럽이 26개국으로 가장 많고, 아시아 15개국, 아메리카, 오세아니아에서 각 2개 국가가 참가한다. 최다 인원 참가 국가는 인도로 선수 90명과 임원 15명 등 105명이 출전하고, 개최국인 우리나라가 선수 80명, 임원 6명 등 86명으로 그 뒤를 잇는다.

경남에서는 6명이 출전해 금빛 총성에 도전한다.

경남대학교 최대한과 신현준은 남자 10m 소총 부문에 출전하고, 창원시청 김지민은 여자 50m 3자세에서 메달을 노린다.

남자 트랩에도 3명이 출전한다. 남자고등부 트랩 1인자 이상민(창원 봉림고)과 정민찬(마산용마고), 송기태(가야대)가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경남사격연맹과 창원시설공단 등은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출입 인원을 데이터로 관리하고, 이동 동선을 분리해 혼잡을 피하도록 했다.

강장호 경남사격연맹 회장은 "세계정상급 청소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대회로 많은 시민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며 "세계사격선수권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주니어선수권대회도 잘 치러 창원이 세계 사격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jw_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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