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하키단, 대학실업연맹대회 '전승 우승'

임계숙 감독 "두 대회 연속 우승 기뻐"

KT 하키단이 2023 한국대학실업연맹회장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T 하키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KT 하키단이 대학실업연맹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KT 하키단은 13일 충북 제천의 청풍명월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한국대학실업연맹회장배 전국남녀하키대회 중국 요녕성과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4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KT는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KT는 1차전 상대 목포시청을 2-1로 꺾었고, 2차전에서 아산시청을 4-1로 완파했다.

KT 우승의 주역 박민주가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고, 팀을 우승으로 이끈 임계숙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MVP 박민주는 "이번 대학실업연맹은 비도 많이 오고 너무 힘든 경기였는데 팀원 모두 원팀 정신으로 다 같이 열심히 뛰었다. 내가 대표로 받은 것이라 생각하고, 너무 값진 상을 받은 거 같아 기분이 좋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 감독은 "우리 KT 하키단 선수 모두 하나가 돼서 6월 종별 대회에 이어 대학실업연맹까지 두 대회 연속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폭우 속에서도 KT 스포츠의 전폭적인 지원과 선수단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둬 2023년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장 김유진은 "올해 두 번째 우승이었는데 비도 많이 오고 힘든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서로 단합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모두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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