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총 상위株 강세에 1.2% 올라…코스닥은 보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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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강세에 상승 폭을 키우며 1% 넘게 올랐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르자,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2607.47에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는 898.17에 상승 출발한 뒤 890선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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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총 상위 20개 중 17개 상승
코스피지수가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강세에 상승 폭을 키우며 1% 넘게 올랐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르자,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58포인트(1.18%) 오른 2621.81을 기록했다. 이날 2607.47에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초반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은 매수 전환해 2214억원을 사들였고, 기관도 365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는 572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5%, 4.7% 오르는 등 반도체주가 강세인 가운데, POSCO홀딩스도 3% 넘게 오르고 있다. NAVER, 현대모비스, 포스코퓨처엠 등도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6포인트(0.06%) 내린 892.51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898.17에 상승 출발한 뒤 890선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2301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714억원, 449억원을 매물로 출회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3% 넘게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 JYP Ent. 등은 약세다.
지난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도 둔화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올랐다.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1% 상승하며 시장 기대치(0.2% 상승)를 밑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도 0.1%에 그치며 2020년 8월 이후 가장 적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전날 나온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3%)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13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4% 오른 3만4395.1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0.85% 오른 4510.04에, 나스닥지수는 1.58% 상승한 1만4138.5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4500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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