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로 제주 하늘길·뱃길도 차질

고민주 2023. 7. 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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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기상 악화로 제주를 오가는 하늘길과 뱃길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30분 김해에서 제주로 오려던 에어부산 항공기가 김해공항의 기상악화로 결항하는 등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제주 기점 국내선 항공기 27편(출발 13, 도착 14)이 결항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잇따른 항공기 결항과 지연에는 김해공항과 포항경주공항 등 다른 지역 공항의 강한 비바람 등 전국적인 기상 악화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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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기상 악화로 제주를 오가는 하늘길과 뱃길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30분 김해에서 제주로 오려던 에어부산 항공기가 김해공항의 기상악화로 결항하는 등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제주 기점 국내선 항공기 27편(출발 13, 도착 14)이 결항했습니다.

또, 국내선 21편(출발 7, 도착 14)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오늘 제주공항에서 뜨고 내릴 예정인 항공편은 모두 463편(국내선 441편·국제선 22편)입니다.

제주국제공항에는 현재 강풍 경보와 함께 급변풍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잇따른 항공기 결항과 지연에는 김해공항과 포항경주공항 등 다른 지역 공항의 강한 비바람 등 전국적인 기상 악화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주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돼 제주기점 배편 운항도 일부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주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는 오늘 운항 예정이던 제주 기점 진도와 완도 항로 등 4개 항로 7척 운항이 통제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제주도 모든 앞바다와 남쪽 먼바다 등지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파고가 매우 높게 일 것"이라며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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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주 기자 (think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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