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아레스’ 앞세워 MMORPG 3연속 히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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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가 신작 '아레스'를 통해 3연속 MMORPG 히트작 탄생에 도전한다.
현재도 매출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오딘', '아키에이지 워'와 함께 3종의 MMORPG 동시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과 '아키에이지 워'를 통해 쌓은 MMORPG 서비스 경험도 '아레스'에 최대한 녹였다.
'아레스'까지 흥행에 성공하면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톱10에 3종의 MMORPG를 올리는 회사로 등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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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5일 신작 MMORPG ‘아레스: 라이즈오브가디언즈’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사전등록 신청만 200만건을 넘긴 기대작이다. SF 세계관, 논타깃 기반의 액션 전투, 슈트 체인지 등 기존 MMORPG와 차별성을 갖췄다.
‘아레스’는 서양 중세풍 판타지 위주의 국산 모바일 MMORPG와는 시각적으로 다른 면모를 보인다. 미래 태양계를 중심으로 지구와 달, 금성, 화성, 해왕성 등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특수 요원 ‘가디언’의 모험을 담고 있다. 기존 MMORPG 이용자를 위해 판타지 요소도 결합해 이질감을 덜어낸 것도 특징이다. 한편의 스페이스 오페라 속 주인공이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카카오게임즈의 설명이다.
SF 세계관을 바탕으로 탄생한 ‘슈트 체인지’도 특장점이다. SF 영화나 소설 속에 등장하는 강화복이 연상되는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전투 형태를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다. 듀얼 블레이드와 리볼버를 사용하는 ‘헌터’, 헤비 건틀렛과 런처를 착용하는 ‘엔지니어’, 해머와 방패의 ‘워로드’, 스태프와 마검으로 마법 공격을 가하는 ‘워락’ 등 4종의 ‘슈트’가 존재한다. 이용자는 이중 3종을 조합해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슈트 체인지’와 함께 ‘아레스’에 차별성을 더하는 것은 액션성이다. ‘아레스’는 논타깃 기반의 액션 전투를 구현해 적의 공격을 회피기로 피하거나 다수의 적을 쓰러뜨리는 핵앤슬래시의 재미도 느낄수 있도록 제작됐다. PC 버전의 경우 게임패드도 지원해 특유의 액션성을 한층 몰입감있게 즐길 수도 있다. 적의 상륙을 저지하는 대공포 조작이나 쓰러뜨린 거대 보스에 탑승해 몰려드는 적을 상대하는 생존 임무 등 수동조작의 재미를 살린 콘텐츠도 마련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과 ‘아키에이지 워’를 통해 쌓은 MMORPG 서비스 경험도 ‘아레스’에 최대한 녹였다. 모바일과 PC간의 크로스 플레이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기본이다. 이용자 접속 환경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용 실행 프로그램을 마련해 웹페이지 접근 없이 PC버전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해 PC 버전 ‘아레스’를 모바일에서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를 통해 국내 모바일 MMORPG 장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고 흥행작 ‘오딘’의 경우 현재도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순위 3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상반기 히트작인 ‘아키에이지 워’도 6위 자리를 지키며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아레스’까지 흥행에 성공하면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톱10에 3종의 MMORPG를 올리는 회사로 등극할 수 있다. 특히 주요 핵심 라인업의 하향 안정화가 이뤄진 상황에서 ‘아레스’의 흥행은 카카오게임즈의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중요 포인트로 분석된다. 실제 최근 교보증권은 ‘아레스’의 초기 성과에 따라 카카오게임즈의 연간 실적 추정치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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