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주거래은행으로 광주은행 대신 신한은행 '확정'…광주은행장, 조선대 총장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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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주거래은행 사업자 지정에서 탈락한 광주은행이 법적 대응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수십년 간 주거래은행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던 광주은행 대신 신한은행이 조선대 주거래은행으로 확정됐다.
광주은행은 조선대가 주거래은행 사업자 지정과 관련해 신한은행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면서 주거래은행 사업자 지위를 잃게 되자 가처분신청 등 법적 대응을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법적 대응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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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조선이공대나 조대치과병원에 신규 점포 개설 예정
고병일 광주은행장, 최근 민영동 조선대 총장과 회동
주거래은행 사업자 탈락 이후 조선대 학생과 교직원 불편 해소 방안 논의
조선대학교 주거래은행 사업자 지정에서 탈락한 광주은행이 법적 대응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수십년 간 주거래은행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던 광주은행 대신 신한은행이 조선대 주거래은행으로 확정됐다.
광주은행은 조선대가 주거래은행 사업자 지정과 관련해 신한은행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면서 주거래은행 사업자 지위를 잃게 되자 가처분신청 등 법적 대응을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법적 대응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조선대는 지난달 29일 주거래은행 사업자 지정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한은행과 10일 간의 협상을 통해 신한은행을 주거래은행 사업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이 오는 9월 1일부터 조선대의 주거래은행을 맡아 등록금과 기숙사비 수납을 비롯해 대학의 각종 자금 관리 운용, 신용카드와 연계한 학생증 카드와 법인카드 발급 업무 등을 맡게 된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학생과 교직원 등 2만여명의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조선대의 연간 3000억원대의 자금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은행은 조선대 주거래은행 사업자에서 탈락했지만 조선대 인근 조선이공대나 조선대치과병원에 지점이나 출장소를 신규 설치해 조선대 학생과 교직원들이 급여 이체 업무 등을 처리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 시중은행인 신한은행은 지역 상생카드나 산학협력단 공채 매입 업무 등을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업무들을 계속 처리하고 조선대지점은 철수하지만 조선대 내에 ATM 기기 등은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광주은행 고병일 행장은 최근 조선대 민영돈 총장을 만나 주거래은행 사업자 탈락 이후 조선대 학생과 교직원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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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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