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로또' 박지현, 또 졌다…10주 연속 무승 '이대로 좌절하나'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2023. 7. 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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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로또' 박지현이 또 패배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월 13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전국 기준 시청률 7.9%를 기록하며 전 주 대비 상승했다.

온 국민이 염원하는 박지현의 첫승이 또다시 물거품이 된 가운데 과연 박지현이 다음 주에는 첫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매주 흥 폭발 무대와 드라마 같은 명승부를 만들어내고 있는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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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로또’ 박지현이 또 패배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월 13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전국 기준 시청률 7.9%를 기록하며 전 주 대비 상승했다. 이는 10주 연속 목요 예능 전체 시청률 1위이자 일일 종편 프로그램 시청률 전체 1위,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동 시간대 시청률 전체 1위에 해당한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8.721%까지 치솟았다. ‘미스터로또’가 적수 없는 목요 예능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할 수 있다.

이날 방송은 '흥부자' 특집으로 진행됐다. 개그맨 허경환, 아나운서 김선근, 트롯프린스 양지원, 트롯 동근해 하동근까지 연예계 대표 흥부자들이 대거 출격, 황금기사단 용병으로 맹활약했다. 이에 황금기사단 박서진, 김용필, 재하는 흥 폭발하는 '손님 온다' 무대로 용병들을 화려하게 맞이했다.

무엇보다 이날 최대 관심사는 박지현의 첫승 여부였다. 무려 9주째 무승 중인 박지현은 4번이나 99점을 받고도 비운의 대진운으로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했다. 급기야 승부조작설(?)까지 거론되자 박지현은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마음처럼 안 된다"라고 심경을 털어놓기도.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상대편인 황금기사단마저 박지현의 첫승을 응원했다. MC 붐은 "박지현 1승의 희생양이 될 남자"라면서 허경환을 박지현의 대결 상대로 소개해 첫승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부추겼다. 붐은 허경환에게 "사람 하나 살리는 셈 치고 도와달라"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허경환은 진지하게 무대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결과는 박지현의 패배였다. 허경환은 의외의 실력을 과시하며 '빠이빠이야' 무대로 99점을 받았다. 박지현은 '영동부르스'로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고도 노래방 마스터로부터 96점을 받아 결국 무대 위에서 좌절했다. 10주 연속 무승인 셈. 온 국민이 염원하는 박지현의 첫승이 또다시 물거품이 된 가운데 과연 박지현이 다음 주에는 첫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무승의 사나이 박지현에 가려진 의외의 구멍 김용필의 승패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집중됐다. 김용필은 지금까지 9번의 대결 중 딱 한 번의 승리만을 거둬 황금기사단에서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실직(?) 위기에 처한 김용필은 TOP7이 보낸 X맨 의혹까지 받고 있는 상황. 이날 김용필은 결국 TOP7 진(眞) 안성훈에게 패하고 말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황금기사단 박서진은 역대급 무대로 노래 뺏기에 성공했다. 박지현의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를 원곡자 뺨치는 무대 매너와 서진표 살랑 댄스로 소화, 안방에 소름 끼치는 놀라움을 선사한 것. 이에 원곡자 박지현은 놀라움과 흥을 감추지 못해 상대편인데도 폭풍 응원해 빅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낭만가객 김용필의 신곡 ‘낭만연가’ 무대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용필은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컬로 ‘미스터로또’를 짙은 낭만으로 물들였다.

이날 최종 우승은 TOP7에게 돌아갔다. 3승1무3패로 양 팀이 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총점 계산 결과 TOP7가 승리했다. 이로써 TOP7는 확실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과연 다음 주에는 황금기사단이 TOP7의 승리 기세를 꺾을 수 있을지. 박지현은 대망의 첫승을 거둘 수 있을지 벌써 다음 회가 기다려진다. 매주 흥 폭발 무대와 드라마 같은 명승부를 만들어내고 있는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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