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러브콜’ 헨더슨, 돈보다 출전 시간이 우선…리버풀 잔류 혹은 이적, 클롭 감독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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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헨더슨은 출전 시간이 확보된다면 리버풀에 남고 싶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의 1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이티파크의 러브콜을 받는 헨더슨은 2023~2024시즌 팀 내에서의 입지를 확인한 후 이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헨더슨은 2011년 선덜랜드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해 11년간 한 팀에서 뛰고 있다.
헨더슨이 사우디아라비아행을 망설이는 이유는 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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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조던 헨더슨은 출전 시간이 확보된다면 리버풀에 남고 싶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의 1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이티파크의 러브콜을 받는 헨더슨은 2023~2024시즌 팀 내에서의 입지를 확인한 후 이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헨더슨은 일단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자신의 출전 시간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물어본 뒤 거취를 확정하겠다는 계산이다. 출전 시간이 부족해 보이면 이적을 검토하는 한편, 충분한 기회가 주어질 것 같다면 리버풀에 잔류에 다음시즌에도 안필드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알 이티파크는 헨더슨에게 주급 20만파운드(약 3억3300만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헨더슨은 14만파운드(약 2억3300만원)를 받고 있다. 약 1억원 차이인데 사우디아라비아는 세후 연봉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2억원 정도 상승할 전망이다. 주로 따지면 100억원 정도에 육박하는 규모다. 1990년생으로 서른을 훌쩍 넘은 헨더슨 입장에선 이적을 고려할 만하다. 이미 유럽의 주요 스타들이 줄줄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고 있다.
하지만 헨더슨은 일단 돈보다는 리버풀에서 가능한 한 최대한 오래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해 보인다. 헨더슨과 리버풀의 계약은 2025년 여름까지다. 아직 2년이나 남아 있다. 헨더슨은 2011년 선덜랜드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해 11년간 한 팀에서 뛰고 있다. 리버풀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 큰 선수다.
다만 리버풀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알렉시스 매칼리스터와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를 영입했다. 미드필더 추가 영입도 검토하고 있다. 헨더슨의 입지가 어느 정도일지 가늠하기 어렵다. 헨더슨도 이를 정확하게 알기 위해 클롭 감독의 의중을 파악하려고 한다.
헨더슨이 사우디아라비아행을 망설이는 이유는 또 있다. 인권 문제 때문이다. 헨더슨은 성적소수자(LGBTQI+) 커뮤니티를 지지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엄격한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성적소수자를 범죄자로 규정한다. 지난해에는 무지개색 장난감이 동성애를 조장한다며 판매 금지에 나서 국제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헨더슨 입장에선 이적을 꺼릴 만한 요소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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