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된 어린이대공원 팔각당, 복합문화공간으로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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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어린이대공원 내 팔각당을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새 단장했다고 14일 밝혔다.
팔각당은 1973년 개원 당시부터 공원 중심부에 위치해 시민들에게는 어린이대공원을 기억하는 상징적인 건축물로 통한다.
개원 50주년을 맞은 어린이대공원은 2022년부터 시설 재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해 팔각당, 축구장, 숲속의무대 등 노후 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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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는 어린이대공원 내 팔각당을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새 단장했다고 14일 밝혔다.
팔각당은 1973년 개원 당시부터 공원 중심부에 위치해 시민들에게는 어린이대공원을 기억하는 상징적인 건축물로 통한다. 건축물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해 11월 착공, 올해 6월 완공됐다.
새로워진 팔각당은 면적 2304㎡,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지하 1층은 전시시설, 지상 1층은 북카페, 지상 2~3층은 실내놀이터, 지상 4층은 전망 및 휴게공간으로 꾸려져 어린이와 가족·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실내놀이터는 계절과 날씨 제약 없이 사계절 이용 가능하며 3~5세, 6~8세로 연령대를 나눠 즐길 수 있다. 연중 상시 예약제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용료는 기본 2시간당 3000원이다.
4층은 전망공간과 세미나실로 구성됐다. 공원의 50년 역사를 소개하는 히스토리 월(Wall)도 설치했다.
개원 50주년을 맞은 어린이대공원은 2022년부터 시설 재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해 팔각당, 축구장, 숲속의무대 등 노후 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향후 동물공연장, 식물원 등 주요 건축물과 출입구, 생태연못 등을 2025년까지 재정비할 계획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생명을 배우며 다채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어린이대공원의 시설을 2025년까지 전면 재정비 하고 있다"며 "어린이를 위한 대표 공원인 어린이대공원의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재탄생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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