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레전드' 홍명보, 아시안컵 역대 베스트11 후보...DF 부문 '유일한 한국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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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 홍명보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아시안컵 역대 베스트11 후보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 아시안컵 역대 베스트11 후보 수비수 부문에 포함된 선수는 홍명보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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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살아있는 전설' 홍명보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아시안컵 역대 베스트11 후보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들 중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건 홍명보 뿐이다.
AFC는 팬 투표를 통해 아시안컵 역대 베스트11을 뽑는다. 투표는 AFC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각 포지션 별로 무게감 있는 선수들이 포함된 강누데, 수비수 부문에는 총 10명의 후보가 경쟁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수비수 홍명보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 아시안컵 역대 베스트11 후보 수비수 부문에 포함된 선수는 홍명보가 유일하다.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수비수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증명된 셈이다.
홍명보는 1996년과 2000년 두 차례에 걸쳐 아시안컵 대회에 참가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1996 아시아컵에서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오가며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으며, 레바논에서 개최된 2000 아시안컵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3위 달성에 큰 기여를 했다.
홍명보가 극장 골의 시발점 역할을 한 2000 레바논 아시안컵 8강은 두고두고 회자된다. 당시 홍명보는 이란을 상대로 한 8강 연장전에서 개인 기량을 발휘해 치고 나갔고, 이후 공이 노정윤, 이동국에게 차례로 연결돼 극적인 골든 골로 이어졌다. 홍명보의 발끝에서 시작한 공격 덕분에 한국이 4강에 진출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AFC는 "홍명보는 한국이 4강에 올랐던 2002 월드컵에서 캡틴이었다. 한국의 살아있는 레전드"라면서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아시안컵에 두 차례 출전했고, 탄탄한 수비로 2000년 대회에서 3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여전히 한국의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홍명보는 바삼 알라위(카타르), 판즈이(중국), 메디 마다비키아(이란), 퀘 응옥 하이(베트남), 살레 알 누아이마(사우디아라비아), 소친온(말레이시아), 나카자와 유지(일본), 나가토모 유토(일본), 정즈(중국)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한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AFC, ⓒ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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