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도 이렇게만” 금산삼계탕축제 가격 공개하고 무인단말기 설치…인삼 한 뿌리 통째 올려 제공

정경인 2023. 7. 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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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 요금을 동일하게 책정해 공개하고 합리적인 품질로 호평받은 축제가 있다.

뒤늦게 축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삼계탕 금계탕인데 저 품질에 싸네", "한번 가보고 싶어 알아봤더니 이미 끝났다", "다른 지역도 이렇게 정찰제로 하길"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편, 이번 금산삼계탕축제에는 전국 5만9000여명이 찾았으며, 닭 2만여마리와 인삼 1만5000㎏이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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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캡처
 
음식 요금을 동일하게 책정해 공개하고 합리적인 품질로 호평받은 축제가 있다.

1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금산삼계탕축제 바가지 예방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3회째를 맞은 금산삼계탕축제는 지난 7∼9일 총 3일간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인삼광장로에서 열렸다. 9일에 막을 내렸는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뒤늦게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글쓴이는 “가격대 통일화 및 안내, 키오스크 도입, 1만3000원 삼계탕과 1만원 해물파전. 이 정도면 괜찮지 않냐”고 사진을 공개했다.

닭 한 마리 위에 인삼 한 뿌리가 통째로 올라가 있고, 해물인삼파전도 다른 축제 음식과 비교해 작지 않은 크기다. 가격도 합리적이었다는 평이다.
 
메뉴판을 보면 지역 특색이 담긴 삼계탕은 1만3000원, 파전·골뱅이무침·편육·모듬인삼야채튀김 등 기타 메뉴는 1만원이다.

축제장을 찾은 누구나 볼 수 있게 가격 표지판을 세워둔 점, 여타 다른 축제와 달리 현금만 취급하지 않고 무인단말기(키오스크)를 도입한 점도 주목받았다.

뒤늦게 축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삼계탕 금계탕인데 저 품질에 싸네”, “한번 가보고 싶어 알아봤더니 이미 끝났다”, “다른 지역도 이렇게 정찰제로 하길”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편, 이번 금산삼계탕축제에는 전국 5만9000여명이 찾았으며, 닭 2만여마리와 인삼 1만5000㎏이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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