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다 천장 '와르르'...식당서 천장 합판 무너져 5명 '날벼락'

천장 내장재 무너진 식당/사진=허종식 의원실 제공,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식당에서 천장이 무너져 식사 중이던 손님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0분께 인천 미추홀구의 한 식당에서 합판으로 된 천장 내장재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식당에 있던 손님 등 5명이 어깨와 무릎 등을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 2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식당 안에는 총 10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무너진 식당 천장 내장재는 합판으로 돼 있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 관계자는 "당시 식당에는 모두 10명이 있었고 중상자는 없었다"며 "호우 때문에 지붕이 무너져 내린 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비로 인한 사고는 아니다"라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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