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정부 정책 드라이브...방산·우주·원전 ETF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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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우주·원자력발전소(원전)' 테마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이 윤석열 정부의 정책 드라이브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앞둘 때마다 수주 기대감이 커지면서 구성 종목들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1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국정과제로 삼은 '방산·우주항공·원전' 테마를 담은 ETF의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은 10.3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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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우주·원자력발전소(원전)’ 테마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이 윤석열 정부의 정책 드라이브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앞둘 때마다 수주 기대감이 커지면서 구성 종목들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자산운용업계도 정책 수혜를 누려볼 수 있는 맞춤형 ETF를 내놓으면서 투심 공략에 나섰다.
1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국정과제로 삼은 ‘방산·우주항공·원전’ 테마를 담은 ETF의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은 10.35%로 집계됐다. 현재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ETF에는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K방산Fn’(방산테마)·‘ARIRANG우주항공&UAMiSelect’(우주테마),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원자력테마딥서치’·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원자력iSelect’ 등 총 4개다. 우주항공을 제외한 ETF 모두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상장해 자금을 끌어모았다.
수익률이 가장 높은 테마는 ‘방산’이다. ‘ARIRANGK방산Fn’는 올 들어 42.13% 수익률을 기록했다. 기간을 좁혀봐도 최근 3개월(18.11%), 1개월(11.78%) 수익률 모두 10%를 웃도는 성적이다. 3개월 전만해도 250억원대에 그쳤던 순자산 규모는 현재 440억원을 넘어섰다. 해당 ETF(구성 비중)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95%), 현대로템(21.4%), LIG넥스원(8.29%) 등을 상위 종목으로 다룬다.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주가는 들썩였다. 국내 방산 기업들의 수주 관련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 윤 대통령의 베트남, 폴란드 해외 순방 때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K-방산을 이끄는 리더들이 경제사절단에 대거 합류한 점 역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지난 5월 10만원대를 머물렀지만 윤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이후로 14만원대 안팎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윤석열 정부는 ‘우주항공청’ 신설에도 속도를 내면서 ‘ARIRANG우주항공&UAMiSelect’는 연초 이후 26.42%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선 ‘원전 ETF’가 강세를 달린다. 최근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 검토를 공식화한 데 이어 해외 수주 기대감도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한-폴란드 정상회담을 통해 방산, 원전, 인프라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HANARO원자력iSelect’는 지난달 1만원대에 머물렀지만 지난 13일 장중 1만2050원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1만2240원)에도 근접한 수준이다. 세 테마 ETF 중에서 최근 일주일 수익률(4.38%)이 가장 높았다.
‘ACE원자력테마딥서치’도 거래가 활발하다. 월 평균 거래대금은 올 들어 1억9700만원 안팎을 머물렀지만 이달 들어 11억원대로 껑충 뛰었다. 해당 상품은 한국전력(10.03%)을 포함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9.95%) 등을 비중있게 담아냈다. 이번주 들어 한전산업, 일진파워, 한전기술, 한전KPS 등 모두 급등세를 연출했다. 한편, 한국과 폴란드 기업들은 윤 대통령의 폴란드 공식 방문을 계기로 원전 협력 관련 6개의 양해각서(MOU)를 포함해 신산업, 에너지 협력, 인프라 수주, 개발 협력 등 30여 건의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대우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엔지니어링 등 원전 관련 기업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혜림 기자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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