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도시 공원 민간특례 아파트 조만간 착공...아파트 건설 최종 승인

제주방송 강석창 2023. 7. 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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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사업자 특혜 논란과 도심 숲 난개발 논란이 이어져 왔던, 도시공원 민간특례 아파트 건설 사업이 제주시 계획대로 착공 단계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제주시가 중부도시공원 민간특례 아파트 건설 사업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공동사업자인 제주시가 민간 사업자에게 특혜를 줬다는 논란까지 불거졌던 오등봉 도시공원 민간특례 아파트 건설 사업도 승인 절차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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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세대 민간특례 아파트가 신축되는 중부도시공원


민간 사업자 특혜 논란과 도심 숲 난개발 논란이 이어져 왔던, 도시공원 민간특례 아파트 건설 사업이 제주시 계획대로 착공 단계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제주시가 중부도시공원 민간특례 아파트 건설 사업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이에따라 중부 도시 공원엔 지상 15층 728세대 규모 아파트 공사를 착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제주시는 민간사업자인 제일건설 컨소시엄이 제출한 아파트 건설 사업 계획서 검토와 관례 부서 협의를 거쳐, 사업 추진에 문제가 없다며 아파트 건설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일건설 컨소시엄이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한 사업 계획서엔 중부도시공원 21만4200㎡ 가운데 17만여 ㎡를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제시돼 있습니다.

공원 부지에 포함된 사유지도 매입할 예정입니다.

공원부지엔 낭만크리에이티브센터라는 이름의 복합문화센터와 스포츠 센터, 놀이 광장과 소규모 정원을 조성해 제주시에 기부채납할 계획입니다.

대신 나머지 중부공원 부지 4만5천여 ㎡엔 대규모 아파트를 짓게 됩니다.

지하 4층에 지상 15층 규모 아파트 12동 782세대 규모입니다.

주차장도 943대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사업자측은 전체 사업비 3722억원 가운데 2697억원을 아파트 건설에 투입하고, 나머지 1000억원 정도로 사유지 매입과 문화센터, 스포츠센터 등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라 충분한 도시 공원 기능이 갖춰질지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중부공원 민간특례 아파트는 사실상모든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 된 셈이라, 착공 신고를 한 후 조만간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파트 분양가는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토지 보상비가 올라가고, 아파트 건축 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에 추가된 비용이 아파트 분양가에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공동사업자인 제주시가 민간 사업자에게 특혜를 줬다는 논란까지 불거졌던 오등봉 도시공원 민간특례 아파트 건설 사업도 승인 절차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업자측이 제출한 사업 계획서를 놓고, 관련 부서 협의가 진행중이라, 오등봉 민간특례 아파트 건설 사업도 조만간 최종 승인을 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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