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쓰러지고 도로 끊기고' 전북 시간당 50㎜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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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내린 폭우로 전북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1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최대 248.5㎜ 등 많은 비가 쏟아졌다.
비는 오는 16일까지 전북 전역에 100~250㎜, 많게는 400㎜가량 더 내릴 전망이다.
특히 이날 밤부터 오는 15일 오전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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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완주, 임실, 정읍 등 홍수 특보 발령
(전주=뉴스1) 이지선 강교현 기자 = 밤 사이 내린 폭우로 전북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1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최대 248.5㎜ 등 많은 비가 쏟아졌다.
주요지점 누적강수량은 △군산산단 248.5㎜ △위도(부안) 225.0㎜ △심포(김제) 207.0㎜ △함라(익산) 192.5㎜ △완주 173.6㎜ △심원(고창) 173.0㎜ △완산(전주) 149.0㎜ △신덕(임실) 142.0㎜ △복흥(순창) 137.0㎜ △내장산(정읍) 127.0㎜ △진안주천 123.5㎜ △장수 98.6㎜ △덕유산(무주) 84.5㎜ △뱀사골(남원) 81.0㎜ 등이다.
지금도 서해안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남원과 장수에 호우주의보가, 나머지 12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주시 전주천 미산교와 임실군 덕치면 일중리 지점, 정읍시 정우면 초강리, 완주군 삼례교에는 홍수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비는 오는 16일까지 전북 전역에 100~250㎜, 많게는 400㎜가량 더 내릴 전망이다. 특히 이날 밤부터 오는 15일 오전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북도는 특히 최근 인명피해가 발생한 하천변 산책로, 계곡 등 물이 빠르게 불어나 인명피해 예상 지역에 접근을 차단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실시하고 있다.
도내 하천 언더패스와 둔치주차장 8개소(전주 천변, 정읍 천변, 남원 요천, 김제 원평, 장수 장계천·요천, 순창 천변·경천)와 10개 국·도립공원 133개 탐방로를 통제하고 있다. 또 여객선 5개 전 항로 역시 통제되고 있다.
비가 많이 내리면서 크고 작은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전북소방본부에 집중호우와 관련해 접수된 신고는 97건이다. 안전조치가 88건, 배수는 9건이었다. 전북경찰청에도 신호기 고장 18건, 안전조치 30건, 도로침수 99건 등 14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부안군 상서면 국도 23호 회시마을 인근 교량공사 구간에서는 비가 많이 내리며 도로가 끊겼다. 완주군 운주면 국도 17호 도로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군산시 나포면 부곡리에서는 나무가 도로 위로 쓰러져 소방당국이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산간지방은 집중호우로 하천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할 우려가 있으니 캠핑이나 산책, 등산 등을 위한 접근은 삼가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하천변 산책로나 돌다리 등 물이 쉽게 불어나 휩쓸릴 위험이 있는 곳은 접근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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