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스코티시 오픈 1R 9언더파로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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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공동 주최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117억원, 우승 상금 21억원) 첫날 선두로 나섰다.
안병훈은 14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노스베릭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1타를 쳐 단독 1위에 올랐다.
9언더파는 지난 2019년 대회 2라운드에서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가 세운 코스 레코드와 타이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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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공동 주최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117억원, 우승 상금 21억원) 첫날 선두로 나섰다.
안병훈은 14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노스베릭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1타를 쳐 단독 1위에 올랐다.
9언더파는 지난 2019년 대회 2라운드에서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가 세운 코스 레코드와 타이기록이다.
PGA투어 우승이 없는 안병훈은 이번에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안병훈은 10번 홀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13번홀부터 4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정교한 샷은 이어졌다. 안병훈은 2번과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뒤 5번 홀에서도 한 타를 줄였고, 9번 홀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후 안병훈은 "보기 없이 9언더파를 기록하는 것만큼 좋은 플레이는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드라이브와 칩샷 그리고 퍼트 모두 잘했기 때문에 정말 좋은 스코어를 만들 수 있었다. 오늘 날씨도 너무 좋았고 전반적으로 매우 편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 세이브는 항상 큰 도움이 된다. 버디도 좋지만 파 세이브와 40, 50피트 거리에서 투 퍼트로 마무리한 것도 좋았다. 모든 것이 잘 풀렸기 때문에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경훈이 버디만 5개를 적어내며 5언더파를 기록,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를 마크했던 김주형이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김성현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46위에, 임성재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74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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