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디지털전환 의약품 제조혁신사업 출범…5년간 398억 지원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아주대학교에서 '디지털전환 기반 의약품 제조혁신사업'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디지털전환 기반 의약품 제조혁신사업을 통해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의약품 생산·품질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의약품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 프로세스 자동화, 고품질 설계, 공정혁신 등 기술개발에 5년간 398억원을 지원한다.

아주대는 이날 '디지털기반 의약품 제조혁신센터'를 개소하고 의약품 연속공정 데이터베이스와 지능화 생산장비 등 공정혁신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의약품 등 바이오제조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도 설계부터 실증, 생산까지 전주기에 걸친 기술개발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마련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의약품 제조혁신사업이 국내 바이오의약 산업의 제조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며 "생산공정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차세대 기술개발을 시작으로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