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 새벽 2~4시 집중 발생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7. 14. 11:00
오토바이 교통사고 사망자도 새벽에 많아
경찰, 7~8월 음주·이륜차 불법 행위 단속
경찰, 7~8월 음주·이륜차 불법 행위 단속
최근 5년간 울산에서는 연평균 7.4명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사망자는 오전 2~4시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울산경찰청이 최근 5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음주운전 사고는 연평균 408.0건 발생했고, 사망자는 7.4명이었다.
음주운전 사고는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가 8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오전 0~2시 61.0건, 오후 8~10시가 60.6건으로 뒤를 이었다. 오전 2~4시는 음주운전 사고는 35.4건으로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오토바이 등 이륜차 교통사고는 연평균 495.2건 발생했고, 사망자는 9.2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륜차 사고는 오후 6~8시 86.0건으로 가장 많았다. 사망자는 오전 2~4시, 오전 6~8시 각각 1.4명으로 새벽 시간에 집중됐다.
한편 경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과 이륜차 교통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7~8월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에 매일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매주 금요일 주간에는 전국적으로 일제 단속에 나서고, 매주 화·금요일 야간에는 울산경찰청 자체적으로 특별단속을 한다. 이륜차 신호 위반과 인도 주행 등 교통 무질서 행위도 집중 관리한다.
경찰은 “심야 시간 음주·이륜차 사망 사고가 집중 발생함에 따라 유흥가 주변을 중심으로 순환식 거점 근무와 집중 순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팔때가 아니다, 외치더니”…1시간 뒤 27억 매도폭탄 던진 슈퍼개미 ‘결국’ - 매일경제
- 법원 “유승준 비자 발급 거부 취소”…한국행 가능성 열려 - 매일경제
- 이달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확’ 오른다…직장인 얼마나 더 내나 - 매일경제
- “HDC현산에 뒤통수 맞았다”…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 분노 - 매일경제
- “절교 때문에” 친구 죽인 10대, 알고 보니 ‘학폭 가해자’ - 매일경제
- “한국에게 배우자”…전세계 국가들 ‘열공’ 빠지게 한 새마을운동 - 매일경제
- “이대로 나오면 대박” 진짜였다…2천만원대 아빠車, 역대급 갓성비 태풍 [최기성의 허브車] -
- 車지붕이 살렸다, 제네시스 현자 이어 ‘선루프남’ 등장…침수땐 목숨 먼저 - 매일경제
- “더워서 미치겠어”…동료에 문자 보낸 열차 청소 하청노동자 사망 - 매일경제
- “키미 덕분에 편하게 던집니다” SD 마무리 헤이더의 고백 [MK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