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스벅 가도 못 사지라~...광주비엔날레·무등산 담은 ‘광주 에코백’

진창일 기자(jci@mk.co.kr) 2023. 7. 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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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광주시 협업 에코백 출시
광주 지역 명소 6곳 새겨져
도시 홍보 문안 굿즈 전국 최초
광주 69개 스타벅스 매장서만 구매 가능
광주시와 스타벅스가 출시한 ‘광주 에코백’. [사진 제공=광주시]
스타벅스가 광주를 알리기 위한 에코백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시는 14일 “스타벅스와 월봉서원·중외공원(광주비엔날레)·광주예술의거리·양림동펭귄마을·무등산국립공원·1913송정역시장 등 광주 랜드마크 6곳이 담긴 ‘광주 에코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에코백에 도시 홍보 문안이 들어간 것은 광주가 전국 첫 사례다.

광주 에코백은 광주지역 내 69개 스타벅스 매장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에코백 출시는 광주를 알리기 위한 홍보방안을 고민하던 중 나온 광주시청 직원의 의견이 반영되면서 성사됐다고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 건축경관과에서 광주 도시경관 향상방안 및 도시브랜드 홍보방안을 논의하던 중 스타벅스 제품에 광주 홍보문안을 담자는 직원 의견이 나왔다”며 “곧바로 스타벅스 측과 협의해 문화상품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광주 에코백이 세계적인 브랜드인 스타벅스와 협력한 성과물인 만큼 도시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금화 광주시 건축경관과장은 “직원 아이디어로 월봉서원·무등산·광주비엔날레 등 광주 명소가 담긴 문화상품을 전국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이야기가 있고 색깔이 있는 도시브랜드 향상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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