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 MVP' 김주성 & '2011 3위 주역' 박지성·구자철, 역대 아시안컵 드림 11 후보 노미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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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아시아축구연맹)가 역대 아시안컵 최고의 선수 11인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야생마' 김주성을 비롯해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 '득점왕' 구자철, 그리고 박지성이 후보로 올랐다.
AFC는 "구자철은 2011년 아시안컵에서 태극전사를 3위로 이끌며 맹활약했다. 구자철은 8골에 관여했고, 5골을 직접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2015년에도 대표팀의 일원이었으나, 부상으로 본선 무대를 밟지는 못했다"라고 후보 구자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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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AFC(아시아축구연맹)가 역대 아시안컵 최고의 선수 11인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AFC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시안컵에 출전한 국가 선수 52인이 후보에 올랐다.
AFC는 역대 아시안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모아 '드림 11(일레븐)'을 선정한다. 한국은 전체에서 가장 많은 7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골키퍼 1인, 수비수 1인, 미드필더 3인, 공격수 2인이다.
미드필더 부문은 총 12명의 후보로 간추려졌다. 일본의 혼다 케이스케, 아랍에미리트의 오마르 압둘라흐만 동이 속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야생마' 김주성을 비롯해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 '득점왕' 구자철, 그리고 박지성이 후보로 올랐다.
AFC는 김주성에 대해 "뛰어난 기량과 트레이드마크인 긴 곱슬 헤어스타일로 유명한 김주성은 1988 AFC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일본·카타르와 조별 리그 경기에서 득점해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등 당대 최고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김주성은 아시안컵 9경기 출장해 2득점을 기록했다.
다음은 2011년 대회에서 득점왕에 오른 구자철이다. 구자철은 아시안컵 총 12경기에 나섰고, 2011년 아시안컵에선 5득점으로 대회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해당 대회가 끝난 직후 구자철은 독일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AFC는 "구자철은 2011년 아시안컵에서 태극전사를 3위로 이끌며 맹활약했다. 구자철은 8골에 관여했고, 5골을 직접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2015년에도 대표팀의 일원이었으나, 부상으로 본선 무대를 밟지는 못했다"라고 후보 구자철을 소개했다.
마지막은 박지성이다. 박지성은 2000 AFC 레바논 아시안컵, 2004 AFC 중국 아시안컵,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장해 13경기를 소화했다. 최고 성적은 2000년과 2011년 기록한 3위다. 박지성은 2011년 대회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았다.
박지성을 "대한민국의 아이콘"으로 칭송한 AFC는 "박지성은 10대 시절 아시안컵에 데뷔했다. 2004년 8강 진출 후 2011년 주장으로 복귀해 조국의 3위를 이끌었다. 통산 100번째 대표팀 경기 후 대표팀 커리어를 마무리했다"라고 전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F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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