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 많은 비…토사유출, 둔치주차장·강변 곳곳 통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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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토사 유출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도내 18개 시·군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통영 등 남해안 일대 6개 지역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됐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비상 1단계는 3개 지역 이상에서 호우주의보가 발효될 때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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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4일 경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토사 유출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도내 18개 시·군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통영 등 남해안 일대 6개 지역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강풍주의보는 초당 풍속 14m 이상 또는 순간풍속 20m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오전 10시 기준 도내 평균 강수량은 24.4㎜다.
지역별로 창원 50.7㎜, 함양 38.1㎜, 산청 34.4㎜를 기록했다.
오는 15일까지 도내 예상 강수량은 30㎜∼100㎜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비상 1단계는 3개 지역 이상에서 호우주의보가 발효될 때 발령한다.
도는 호우로 도내 둔치 주차장 12곳과 강변 117곳을 통제했다.
의령군 부림면 도로 1곳은 침수 우려로 지난 11일부터 통행이 제한됐다.
통영해경 등 도내 해양경찰도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관심 단계는 과거 안전사고가 집중·반복적으로 발생한 곳을 중심으로 사전 대비가 필요한 경우에 발령하는 예보다.
이날 오전 8시 26분께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창대교에서 가포교차로 향하는 진입로 구간에 토사가 유출돼 소방이 안전 조처를 하고 있다.
이외 경남에서는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 3건이 접수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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