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긴장할 듯…캐나다, 머레이→SGA 포함 캠프 명단 공개[FIBA]
캐나다 농구 대표팀의 훈령 캠프 명단이 공개됐다.
캐나다농구협회는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에 2023 FIBA 남자 농구 월드컵 훈련 캠프 명단 15인을 발표했다.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NBA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팀인 캐나다는 지난 시즌 덴버 너게츠의 우승 주역인 자말 머레이부터 올-NBA 퍼스트 팀에 선정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와 그를 보좌한 루겐츠 도트(오클라호마시티 썬더), RJ 바렛(뉴욕 닉스), 드와이트 파웰(댈러스 매버릭스), 딜런 브룩스(휴스턴 로키츠), 켈리 올리닉(유타 재즈), 코리 조셉(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오셰이 브리셋(보스턴 셀틱스) 그리고 니켈 알렉산더-워커(미네소타 팀버울브스)까지 모두 현역 NBA 선수들이다.
이어 자국 리그에서 활약 중인 카시우스 로버트슨, 필립 스크럽, 토마스 스크럼과 이탈리아 리그에 소속된 케빈 판고스 그리고 퍼듀 대학의 잭 애디도 함께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8월 2일 토론토에서 열리는 훈련 캠프에 참가한다. 그곳에서 월드컵 무대로 향할 최종 명단 12인을 선발한다.
이번 월드컵에서 캐나다 농구 대표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 프랑스, 유럽 강호 라트비아 그리고 레바논과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이들은 프랑스(8월 25일), 레바논(8월 27일), 라트비아(8월 29일)를 상대할 예정이다.
앞서 캐나다 농구 대표팀은 NBA 선수들의 낮은 국가대표 출석률 때문에 FIBA 농구 월드컵에서 최고 6위밖에 이루지 못했다. 또한, 2019년 중국 월드컵에서 21위 그리고 2010년 터키 월드컵에서는 2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심지어 올림픽에서는 시드니에서 열린 2000년 이후 본선 무대에 진출하지도 못하는 수모를 겪는 중이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에서만큼은 머레이를 필두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자 하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많은 NBA 선수가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을 접한 캐나다 현지 팬들은 환호하는 댓글들로 농구 대표팀 선수들을 맞이했다. 여기에 길저스-알렉산더, 머레이, 바렛, 도트 그리고 올리닉의 선발 명단을 기대하는 중이다.
그러면서 이들은 다음 농구 대표팀에 앤드류 위긴스(골든스테이트), 배네딕트 매서린과 앤드류 넴하드(인디애나 페이서스) 그리고 셰이든 샤프(포틀랜드 트레일블러이저스)가 합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남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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