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성봉, 23일째 냉동고 안치…"前 매니저가 장례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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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을 인수할 유족이 나타나지 않아 23일째 '무연고 사망자' 상태로 냉동고에 안치돼 있던 가수 고(故) 최성봉의 장례가 뒤늦게 치러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가요계에 따르면 강남구청은 지난 12일 최성봉의 전 매니저이자 측근인 A씨를 장례 주관자로 지정했다.
A씨는 조만간 고인의 시신을 인계 받아 사비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시신을 인계하려는 유족이 나타나지 않아 병원 장례식장 냉동고에 안치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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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시신을 인수할 유족이 나타나지 않아 23일째 '무연고 사망자' 상태로 냉동고에 안치돼 있던 가수 고(故) 최성봉의 장례가 뒤늦게 치러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가요계에 따르면 강남구청은 지난 12일 최성봉의 전 매니저이자 측근인 A씨를 장례 주관자로 지정했다. A씨는 조만간 고인의 시신을 인계 받아 사비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A씨는 빈소를 마련하는 대로 팬들의 조문을 받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성봉은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을 인계하려는 유족이 나타나지 않아 병원 장례식장 냉동고에 안치돼 있었다.
최성봉은 2011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세 살때 고아원에 버려진 뒤 껌팔이·막노동을 하며 안타까운 가정사를 이겨낸 그는 '한국의 폴 포츠'라 불리며 큰 관심을 받았다. 2021년 대장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을 동시에 진단 받고 암투병 중이라고 밝히고 후원을 받았으나 한 유튜버가 거짓 암투병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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