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절' 분위기 예열…'혁명 성지' 농촌건설 본격화 [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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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7월27일) 70주년을 앞두고 기념 중앙연구토론회를 열고 국방력 강화 의지를 다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1면에서 전날 열린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돌 기념 중앙연구토론회' 참가자들이 "국가방위력 건설을 최우선, 최중대시해 공화국 무장력을 더더욱 불패하게 만드는 것이 제1 혁명과업이라는 것을 명심하자"라고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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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7월27일) 70주년을 앞두고 기념 중앙연구토론회를 열고 국방력 강화 의지를 다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1면에서 전날 열린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돌 기념 중앙연구토론회' 참가자들이 "국가방위력 건설을 최우선, 최중대시해 공화국 무장력을 더더욱 불패하게 만드는 것이 제1 혁명과업이라는 것을 명심하자"라고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또 삼지연시, 백두산 등 '혁명성지'가 있는 양강도의 농촌살림집(주택) 건설을 위해 동원된 각지의 당원대대들이 현지에 도착해 공사에 투입됐다는 소식도 1면에서도 보도했다.
2면은 김일성 주석 사망 29돌(7월8일)을 맞아 중국,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각국에서 열린 추모행사 소식을 전했다. 또 여러 나라의 각계 인사들이 해당 나라 주재 북한 대표부를 방문해 꽃바구니를 진정했다.
3면은 전승절 기념 연재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전시되어 있는 당 결정서와 맹세문들을 거론하며 "전화의 용사들은 당 앞에 다진 맹세를 이렇게 지켰다"며 이들의 '영웅 정신'을 치켜세웠다.
4면은 '조중(북중)우호, 협조 및 호상(상호) 원조에 관한 조약'(북중우호조약) 체결 62돌을 기념해 중국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열린 기념연회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또 중국 인민일보가 논평원의 글을 통해 "공동의 귀중한 재부, 시대와 더불어 전진하며 발전하는 중조관계"를 조명했다고 소개했다.
5면에서는 "나라의 과학기술 수준을 도약시키는 데서 자기 몫을 다하자"면서 과학기술 발전을 촉구했다. 신문은 과학기술이 "국가경제의 안정적 발전을 보장하고 인민생활 향상에서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담보"라고 강조했다.
6면은 세계 평균기온이 최고 기록을 돌파했으며, 극단적인 기후변화로 생물종들이 줄어들어 생물 다양성이 파괴되고 있다는 등의 국제 소식을 전했다. 또 중국 대표가 지난 10일 유엔인권이사회 제53차 회의에서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비난하는 발언을 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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