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 준비·김하성 커리어 하이 도전…MLB 15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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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나흘의 짧은 휴식을 마치고 15일(한국시간) 후반기를 시작한다.
후반기를 빅리그에서 시작하는 코리안 빅리거는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리츠), 두 명이다.
두 차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류현진은 2∼3차례 더 실전 테스트를 치른 뒤 빅리그 복귀 시점을 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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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나흘의 짧은 휴식을 마치고 15일(한국시간) 후반기를 시작한다.
후반기를 빅리그에서 시작하는 코리안 빅리거는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리츠), 두 명이다.
김하성은 15일 오전 7시 5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방문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전반기에 김하성은 타율 0.258(275타수 71안타), 10홈런, 31타점, 16도루를 올렸다.
홈런은 개인 한 시즌 최다(11개) 기록에 근접했고, 도루는 벌써 한 시즌 최다 기록(종전 12개)을 넘어섰다. 타율도 빅리그 입성 후 가장 좋다.
수비에서의 활약도는 더 높다. 김하성은 야구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레퍼런스닷컴이 집계한 전반기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 수치는 4.1로 메이저리그 전체 5위에 올랐다.
팀 내 입지가 탄탄한 터라 2023년을 '커리어 하이 시즌'으로 만들 가능성이 크다.
최지만은 시즌 초 부진에 시달리다가 4월 중순 왼쪽 아킬레스건이 손상되는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재활에 매진하던 최지만은 전반기 막판인 7월 8일 빅리그에 복귀했다.
최지만은 복귀 후 첫 두 경기에서 8타수 1안타로 부진했지만,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서 89일 만에 홈런을 때리는 등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후반기 전망을 밝혔다.
최지만의 올 시즌 전반기 성적은 12경기 타율 0.159(44타수 7안타), 3홈런, 4타점이다.
2023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최지만은 후반기 반등을 준비한다.
한국 야구팬들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복귀를 기다린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19일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1년 넘게 재활 중이다.
수술 직후 류현진은 "2023년 7월 중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류현진의 계획대로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
류현진은 5월 불펜피칭, 6월 라이브 피칭을 예정대로 소화했고, 7월에는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등판에 나섰다.
두 차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류현진은 2∼3차례 더 실전 테스트를 치른 뒤 빅리그 복귀 시점을 정할 전망이다.
류현진의 빅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175경기 75승 4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이다.
1년 넘게 멈춘 류현진의 승리 시계가, 후반기에 다시 돈다.
왼쪽 발목 염좌로 지난 3일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배지환도 빅리그 복귀를 준비 중이다.
배지환은 전반기 7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8(214타수 51안타), 2홈런, 20도루를 올렸다.
빅리그로 돌아오면 추신수(현 SSG 랜더스)가 2010년 클리블랜드에서 달성한 한국인 빅리거 한 시즌 최다 도루(22개) 경신을 위해 속력을 높인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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